벌칙 정하기 — 딴소리 없이 정하는 법
게임을 벌칙 걸고 하면 재미있지만, 가장 흔한 사고는 게임이 끝난 뒤에 납니다. 「그건 그 뜻이 아니었잖아」, 「나는 그렇게 안 들었는데」. 벌칙 자체가 아니라 말로만 정한 것이 문제입니다.
끝나고 나서 다투는 이유
말로 정하면 세 가지가 흐릿하게 남습니다. 누가 무엇을 하는지, 언제까지 하는지, 그리고 모두가 정말 동의했는지입니다.
게임 중에는 아무도 따지지 않습니다.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. 지고 나서야 흐릿했던 자리가 전부 쟁점이 됩니다.
정하는 순서
- 시작 전에 정합니다. 중간에 정하면 앞선 사람이 유리한 쪽으로 기울어집니다.
- 등수마다 따로 적습니다. 1등은 무엇을 받고 꼴등은 무엇을 하는지 각각 적습니다.
- 글로 남깁니다. 말로 한 약속은 기억이 사람마다 다릅니다.
- 전원이 동의한 것을 확인합니다. 한 사람이라도 안 봤으면 나중에 그 사람이 빠집니다.
조커트리오의 계약서
대국 방을 만들면 벌칙을 적는 칸이 나옵니다. 1등·2등·3등의 벌칙을 각각 적고, 방장이 확정하면 참가자들이 하나씩 도장을 찍습니다. 전원이 찍어야 성립합니다.
적힌 내용은 게임이 끝날 때 결과와 함께 다시 보여 줍니다. 기억에 기대지 않습니다.
돈으로 된 벌칙은 적을 수 없습니다. 「만원」이나 「$10」 같은 구체적인 금액은 걸러집니다. 커피 사기나 교통비처럼 목적이 분명한 비용은 됩니다.
벌칙 예시
다음 판까지 남는 것이 좋은 벌칙입니다. 그 자리에서 끝나면 금방 잊힙니다.
- 커피 사기 · 아이스크림 사기
- 설거지 당번 · 분리수거 당번
- 소원권 한 장 (쓸 시점은 받은 사람이 정합니다)
- 다음 판 자리 양보 · 다음 모임 장소 정하기
- 단체 사진에서 제일 우스운 표정 짓기
무엇을 걸고 두느냐
조커트리오는 셋이 한 판에서 두는 오목입니다. 1등·2등·3등이 나오므로 벌칙을 등수마다 다르게 걸 수 있습니다. 둘이 둘 때도 같습니다.
방 코드를 보내면 친구가 들어옵니다. 설치도 가입도 필요 없습니다.